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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카사바 사이언스(Cassava Sciences, SAVA), 알츠하이머 치료제 관련 미국 범죄 조사에 직면

by 닥터앤트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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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바 사이언스(Cassava Sciences, SAVA), 알츠하이머 치료제 관련 미국 범죄 조사에 직면

미국 법무부가 카사바 사이언스(Cassava Science, SAVA)에 대한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고, 이 조사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이 전했다.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SAVA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는 법무부 직원이 익명을 조건으로 전한 소식에 따르면, 기업이나 개인이 투자자, 정부 기관 또는 소비자를 오도하거나 사기를 쳤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중이라고 했다.

소식통은 조사의 초점과 부서가 특정 개인을 조사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법무부 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조사는 형사 고발로 이어지거나 고발 없이 종결될 수도 있다.

이메일 성명에서 SAVA를 대리하는 변호사 케이트 왓슨 모스는 법무부 범죄 수사의 존재를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왓슨 모스는 "SAVA는 범죄 혐의를 받은 적이 없으며, 정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 SAVA는 범죄 행위에 가담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왓슨 모스는 SAVA가 정부 기관으로부터 기밀 정보 요청을 받았지만, 해당 기관의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왓슨 모스 측은 "SAVA는 법적 의무를 다하고자, 이러한 요청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부 기관이 SAVA를 고발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작년 SAVA 외부에서 온 2명의 의사가 회사의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시무필람을 뒷받침하는 연구와 관련된 데이터 조작 및 허위 진술에 대한 혐의를 제기한 이후, 회사는 이미 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SEC)와 투자자들의 조사에 직면해 있었다.

직원이 20명 정도인 소규모 회사인 SAVA는 작년 성명에서 데이터 조작과 허위 진술에 대한 주장을 "거짓이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고 해명했다.

웹사이트의 SAVA는 시무필람이 거의 6백만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장 흔한 형태의 치매이자 진행성 뇌 장애인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경구용 약물은 뇌에 있는 주요 단백질의 정상적인 형태와 기능을 회복시킨다고 회사는 밝혔다.

FDA에 대한 청원

소식통에 따르면 범죄 조사는 2021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2명의 의사를 대신하여 변호사가 시무필람의 임상 시험 중단을 요청한 청원서를 제출한 후 시작되었다.

의사는 이전에 존슨앤존슨의 얀센에서 근무한 신경과학자 데이비드 브레트와 뉴욕에 있는 웨일 코넬 메디슨의 심혈관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심장 전문의인 조프리 피트이다.

두 의사를 대변하는 뉴욕의 변호사인 조단 토마스가 제출한 탄원서에 따르면 SAVA가 다양한 저널에 발표한 시무필람과 관련된 임상 시험 연구에는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에 의해 조작된 것으로 보이는 실험 이미지와 잘못된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FDA는 청원을 거부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했다.

브레트와 피트는 지난 11월 월스트리트 저널에 실린 기사에서 투자자들이 그들이 주장하는 조작 사실을 알게 되면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는데 베팅하면서, SAVA의 주식을 공매도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나중에 더 뉴요커 지에 더 이상 SAVA에 숏 포지션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주장이다.

SAVA 주가 하락

SAVA의 주가는 토마스가 FDA에 제출한 청원에 따라 급격히 하락하여 브레트와 피트가 회사에 대한 내기를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토마스는 이 문제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FDA는 지난 2월 2명의 의사가 시무필람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을 촉구하는 이른바 시민 청원이 그러한 요청을 위한 적절한 수단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FDA에 대한 집행 조치 개시 요청은 FDA의 시민 청원 절차 범위에서 명시적으로 배제된다."라고 FDA는 덧붙였다.

FDA 대변인은 공식적인 논평을 거부했다.

SAVA의 주가는 나스닥에서 2021년 1월 약 7달러에서 2021년 7월 135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회사가 알츠하이머 치료의 돌파구가 거의 현실화되었기를 희망했기 때문이다.

주가는 SAVA의 연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청원 소식이 전해지자 몇 주 후 급락했다.

회사의 주가는 7월 26일 21.72달러로 마감했다.

SAVA는 시무필람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2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받았다.

NIH는 로이터에 보조금과 관련된 연구 부정 행위의 잠재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지만, 연구 부정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며, 연구 부정 행위는 NIH 자금 지원 결정, 지원 연구의 전반적 무결성, 과학 및 결과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왜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SAVA도 SEC 조사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11월 SEC 조사에 대해 처음 보도하면서 FDA 청원서에 기재된 주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어떤 구체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SEC 대변인은 SAVA에 관한 가능한 조사의 존재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REUTERS "Cassava Science faces US criminal probe tied to Alsheimer's drug, sources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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